우왕 오늘은 확실히 럭키한 날이었어요.
점심에 일찍 오니 홀이 아주 널널하더라구요.
친구가 너무 애정하는 강릉중식맛집인데
자극적인 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 제 입맛에도
딱 맞고 괜찮은 것 같아 자주 오게 되었어요.
탕수루는 일단 매장이 되게 쾌적하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도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아요.
특히 여름이면 강릉으로 놀러오는 분들이 많아
저한테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시긴 하더군요.
호불호없는 걸로는 여기만 한 데가 없어요.
강릉중식맛집이 사실 흔하지는 않거든요.
맛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던 터라
저희한테는 탕수루가 나름 신선한 발견
강릉으로 여행씩이나 와서 실패하긴 싫다
하시는 분들한테는 강력하게 추천해요.
여러모로 분위기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매장에 가면 구석구석 사장님의 정성이 보여요.
메뉴판 하나도 되게 정성스럽게 돼있거든요.
일단 탕수육이 특이한 게 정말 많은데요.
이름만 들으면 맛을 예측할 수 없는 것들이라
일단 시켜서 먹어보고 평가를 하는 편이에요.
지금 보니 안 먹어본 맛이 거의 없는 듯해요.
친구는 마요 들어간걸 좋아하지 않고
살짝 고소한 맛이 나는 걸 선호하거든요.
크리미한 걸 좋아하는 저랑은 살짝 반대예요.
강릉중식맛집 좋은 점은 시키기 편하다는거
저희처럼 입맛이 완전히 다른 분들은
탕수육 반반 세트 시켜서 드시면 되거든요 .
결국 저는 감자크림 탕수육, 친구는
고민하다가 고소 칠리 탕수육을 시켰어요.
둘 다 나름 흡족한 결정이었던 것 같아요.
우뽕이랑 짜짜루까지 주문하고 나니까
뭔가 되게 푸짐하게 먹는 느낌이긴 하네요.
탕수육 맛을 하나씩 고를 수 있다는 게 굿~
덕분에 오늘도 싸우지 않고 먹을 수 있었어요.
여기는 일단 튀김옷이 적당해서 맘에 들어요.
보통 이렇게 저렴하게 파는 탕수육 집에선
고기를 얇게 넣어주는 곳이 대부 분이거든요.
근데 탕수루는 확실히 고기도 도톰한 데다가
튀김옷 비중도 크지않고 바삭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생길 수 없는 맛인 것 같아요.
사실 저희 둘 다 먹는 양이 적은 편이 아닌데
강릉중식맛집 오면 탕수육까지 꼭 먹어서
먹고 나면 굉장히 배가 부르긴 하더라구요.
중식의 기름기로 배 채우는 걸 안좋아하지만
특별히 여기에서는 허용이 된다는 거....?
강릉중식맛집 탕수루 세트 2번 구성이에요.
이 정도면 거의 탕수루 홍보대사 같은데ㅋㅋ
여하튼 ! 저랑 친구가 좋아하게된 곳인것같기도해요.
다음엔 내곡점에서 한 번 주문해 보려구요.
거기가 본점인가? 처음 생긴 곳이라는데
맛은 거의 똑같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강릉 실패없는 중식집이니까 꼭 방문해보세요.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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